남자아이는 어릴 때부터 울면 안된다고 남자는 우는 거 아니라는 말을 하는 어른들이 있어요. 남자는 박력있어야 하며, 씩씩해야 된다고 말하는 어른들 또한 자주 봅니다. 저는 왜 남자는 이래야되며, 여자는 이래야된다며 남녀를 구분해서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심어주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린이라면 많이 울어야되며 어른들 또한 울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실컷 울고 나면 정말 속이 텅 빈것처럼 시원해지거든요. 저자님 말씀대로 한국 남자라면 더 많이 울고 술을 빌어 표현하지 않고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가족에게조차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서 자기도 모르게 병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속의 막힌 기운을 뻥 뚫어주는 것. 그것이 눈물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셀프로 치유할 수 있게 나의 마음을 기록할 수 있는 코너들이 있어요. '아~~~나의 마음이 이랬구나! ' 적으면서 나의 마음을 비로소 알 수 있어요. 나의 마음을 스캔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기록하거나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사색하다보면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마음을 돌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기술, 잘 싸우는 기술 또한 이 책을 통해 습득할 수 있어요.
이런 기술들을 습득해서 나의 마음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