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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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을 소개하는 여자,

반짝이는 책소녀입니다. ✨️


오늘 소개할 책은 <인사이트 마케팅> 이라는 책입니다.


오픈 AI와 슈퍼에이지 시대가 오는 미래를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업이 고객의 욕망을 어떻게 파악하고 홍보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말 그대로 이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지은 강정아 저자님은 롯데 그룹사의 대홍기획 최초 여성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모두가 잘 아는 종근당 제약, 이디야 커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나뚜르 등의 마케팅 수석을 역임하였다고 해요.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기업의 브랜딩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K-Culture교류를 위한 WCAF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수 년간 여러 굵직한 회사들의 마케팅을 담당한 저자님은 우리나라와 미국, 아시아를 다니면서 목도한 변화상과 그에 따른 기업과 경제 생태계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정리하였다고 해요. 기업과 경영인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과 경영인은 대기업뿐 아니라 1인 회사, 자영업, 중소기업 경영인을 포함합니다. 요즘 트렌드를 도통 모르겠다는 사장님들에게 통찰을 제공해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요즘 트렌드 그리고 새롭게 마주할 생태계는 어떤 생태계일지 궁금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가임 여성 1명당 0.78명으로 굉장히 심각한 저출산율로 출생율이 세계 꼴찌에 해당한지 오래지요. 기업입장에서는 열심히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했으나 살 사람이 없을까봐 우려가 될텐데 과연 인구가 줄어들면 소비 시장도 줄어들까요? 저자님은 아니라고 말해요. 저자님은 지금 시대야말로 황금바다라고 표현하네요. 인류가 생긴 이후 최초로 가장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아가며 함께 생산하고 소비하는 가장 장수하는 세대라고 말합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소비력 있는 인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주위를 보면 고급부페식당이나 카페, 고급레스토랑 같은 식당을 가도 젊은 사람보다 나이드신 분들을 많이 봅니다. 예전의 노인분들과 확연히 다름을 느껴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돈을 주십니다. 예전엔 산부인과나 유치원들이 지금은 노인보호시설이나 노인재가복지시설로 바뀌어있음을 봅니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나 아기띠를 한 엄마들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천변에 가면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가 이렇게 바뀌었어요.





현재 40대부터 60대는 슈퍼플레이어라고 표현해요. 세대들을 정확히 분석해서 놀라웠어요. 세대를 정확히 알아야 즉 그들의 소비행태, 문화등을 알아야 그들을 공략할 수 있겠지요. 저자님이 분석한 세대별 특징들을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세대인 주위 사람들을 떠올리니 저는 재미있더라고요. 이 책의 대부분은 세대별 특징과 현재 인공지능 기술과 요즘 트렌드를 알려주며 그들을 어떻게 공략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와 달리 챕터 4장은 사장님이 알아야 할 마케팅 기술에 대해 알려줘서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인사이트 기본은 데이터 분석이지만 데이터 분석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해요. 객관화된 데이터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눈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촉과 엣지있는 마케터가 되어 누구나 사용하는 모바일을 이용할 때 SNS와 SEO의 정체와 활용기술 그리고 어떤 도구에 최적화해야 하는지 알아야하며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기업의 목표는 고객 만족일까요? 고객이 기업의 어떤 서비스를 받으면 바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합니다. 고객은 그에 답하면서 만족해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목표는 고객 만족이 아니라 확보라고 말하네요.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고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수도 없거니와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은 자선 사업과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표면적으로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하는 것이지만 기업의 속내는 확보였어요. 이 말이 제게는 큰 인사이트로 다가왔습니다.






마케팅에는 '깔때기(Funnel, 퍼널) 이론'이 있다고 해요. 깔때기 이론은 소비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단계를 좁혀서 풀어놓은 것으로, 최종적으로 고객을 넓은 깔때기의 입구로 유입시켜 목표하는 병으로 담을 수 있게(구매)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깔때기 이론은 마치 네펜데스 아텐버러라는 식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펜데스 아텐버러는 2리터 페트병 크기의 거대한 주머니를 가진 식충 식물로 달콤한 냄새로 벌레를 유인합니다. 쥐 또한 유인해서 변기처럼 생겼기에 쥐가 영양가있는 똥을 쌀 수 있게 만들었죠. 고객을 여러가지로 유인해서 결국 구매하게 만드는 것,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책을 읽기 바쁘시다면 이 4장만이라도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요. 특히 작은 매장을 운영하거나 작은 기업을 운영하시는 기업인이라면 이 부분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책과 함께 김승호 님의 <돈의 속성>을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마케팅의 세계가 궁금해서 읽어보았지만 마케팅보다는 요즘 사람들의 트렌드와 생각들을 더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기업들의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마케팅에 당하는 사람으로서 마케팅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구매하려다 만 물건들이 어떻게 계속 인터넷을 할 때마다 보이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까닭을 알게 되었네요. 기업인ㆍ경영인의 시선으로 마케팅의 세계를 엿봐서 신선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1인 기업이나 중소기업인,자영업자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을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제가 기업을 운영하거나 자영업자였다면 조금 아쉬운 책일 거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였다면 더 좋았겠어요.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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