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잠깐 볼까요?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진짜 매장처럼 초밥 옷을(?) 걸어놓았어요. 거울도 있고 김초밥도 있네요. 세일하는 옷(?)도 있구요.ㅎㅎ 디테일하게 보면 옷걸이대는 이쑤시개를 잘라 붙여 만든거 같아요. 벽에 목걸이처럼 걸어놓은 건 연어알과 쪽파로 장식했구요. 생강절임으로 꽃처럼 장식했네요. 와사비와 김, 간장 등도 장식으로 있습니다. 옷 종류로는 참치, 연어, 참돔 등 일본 식당가면 보이는 메뉴판도 보이고요. 그리고 거울을 자세히 보면 집게 같아요. 와~~어떻게 집게를 거울로 만들어 놨는지....그 참신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이런 식으로 아이스크림, 상자, 연필, 슈마이, 소시지, 딸기 등이 나와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아이들과 즐겁게 발견해내는 기쁨으로 천천히 봅니다. 아이들은 봐도 봐도 재미있는지 가져가서 또 보네요. 보다가 슈마이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시오마이라고 중국 광둥식 딤섬의 한 종류가 일본으로 건너 와 슈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해요. 밀가루 반죽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꽃처럼 만들어 찐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다 말하지는 못하겠고 얼마나 참신한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이 책이 너무 참신해서 타나카 타츠야 가 만들고 쓴 전작<작고 작고 큰>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빨래집게, 칫솔, 안경, 투명테이프, 탬버린, 실로폰, 하모니카, 리코더, 김밥 등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요.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랄 뿐입니다.
머리 굳은 성인들에게도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책, 창의력을 키워주고픈 아이들이 봐도 좋을 책 이 책을 통해 신선한 영감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