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과 남편 아보씨의 관계를 보며 참 우리 부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그럴 수 있겠다"고 말하며 공감해주고,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주고, 걱정해주는 신랑이 있어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존중해주기 때문에 이제껏 싸움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이 참 신기하다. 서로에게 인생의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를 만나는 일이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반짝이는 햇볕에 광합성을 하고, 마음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환기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며, 나를 잔잔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일을 찾아서 하는 작가님~ 이 모든 것들이 내가 나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귀한 깨달음. 나 또한 작가님처럼 여유를 즐기면서도 나에게 따뜻한 햇볕을 주고, 물을 주며 나를 돌보고 싶다.
지금 여유가 없나요? 뭔가가 마음에 안드나요? 파도가 덮쳐 힘든가요? 그럴 때 이 책을 읽으며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데피고, 여유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각졌던 마음이 몽글몽글해질거에요.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