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일할거라면원하는일할게요
#앤가은
#미래의창
#북유럽
#갭이어프로젝트
#내삶과일의방향정하기
내 삶이 어디로 흐르는지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이대로 가는 게 맞는지, 이 길이 맞는지, 내가 원하는 길인지 묻고 싶을 때가 있어요.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는 있어도 나의 길은 내가 만들어나가야만 하기에 참 어렵습니다. 그럴 때 삶이라는 지하철에서 잠시 내려 삶의 방향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용기를 내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런데 이 작가님은 그런 용기를 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회생활을 해내가던 8년차 사회인이었어요. 그러나 사회 데뷔 후 끊임없이 '난 대체 뭐가 되고 싶은 걸까?' 라는 질문을 좇으며 살았지만 계속 같은 질문이 계속되자 내가 원하는 게 대체 뭔지 나한테 물으러 가야겠다며 과감히 퇴사를 하고 8개월의 갭이어를 가졌습니다. 이 책은 8개월의 갭이어 기간 동안 해 왔던 나를 돌아보고, 나의 일의 방향을 찾는 시간이었고,오랜 번민과 고뇌와 실행 끝에, 그것을 찾고 다시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답게 자신의 답과 일의 방향을 찾는 와중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굉장히 많은 일을 해내셨어요. 8개월의 갭이어동안의 생각과 행동으로 이렇게 책까지 내셨으시니까요.
"대체 뭘 하고 싶은 건데?" 라고 묻는 회사사람들에게 이 책이야말로 앤가은님의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체 뭘 하고 싶은지 몰라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던 이 분은 이제 스스로 답을 찾아 8개월만에 이렇게 답을 내놓고, 자신의 답을 찾은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 소중한 것을 저를 포함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은 저도 본받고 싶네요.
보통 퇴사를 하면 흐지부지 시간을 흘려보내며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앤가은 작가님은 시작부터 달랐어요. 퇴사를 하며 갭이어 프로젝트의 기간과 목적, 과정, 예상결과 등을 기록하여 갭이어의 목표를 분명히 해뒀어요. 이것을 분명히 해뒀기에 미래가 두려워도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갔을 것입니다.
작가님이 프리 생활을 현명하게 하는 것을 보며 저도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갭이어동안에도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와 포트폴리오를 정리했어요. 난 어떤 일을 했었으며 앞으로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고 작가님이 원하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는데 그게 뭔가 아귀가 맞아가는 듯 착착 진행되는 것이 참 신통해보였어요.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세상에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면 그 정성이 또 다른 누군가들에게서도 연락이 오며 좋은 관계를 맺게 되고 그것이 또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을 수도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나를 내가 잘 알고 난 후, 나를 동네방네 알리며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저 또한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었어요. 앤가은 님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갭이어동안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아요. 저도 앤가은님이 알려준 팁들에 저를 잘 들여다보고 적용해 저를 알고 일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장을 다니든, 전업주부든, 이건 아니다 싶은데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를 때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내가 원하는 나를 찾고,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