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뇌의 비밀 -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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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로 30 여 년 동안 일하고 있는 와다 히데키 씨가 쓴 책입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있지요. 저자는 일본을 무기력이 대세가 된 사회라고 꼬집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위기라고 느끼고 있다고 해요. 현재 일본인의 평균연령은 47.6세로 일본은 초고령사회로 제일 먼저 진입한 나라이지요. 무기력이 대세가 된 이 사회 이것을 왜 큰 위기로 보는가하면 인간의 뇌가 40대부터 본격적으로 노화되기 시작하기 하는데 특히 전두엽이 가장 먼저 퇴화하고 있어 문제라고 봅니다. 전두엽은 제일 늦게까지 발달하지만 제일 먼저 퇴화한다고 해요. 전두엽의 기능은 변화하려는 욕구, 정확한 판단과 창의성, 사회성, 계획성, 집중력, 사고력 등의 기능을 관장한다고 해요. 그런데 평균연령이 47.6세이니 이미 사회구성원 중 대부분이 이런 능력들이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이 의사분은 사회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동력, 무기력이 심각한 문제라고 보는 것입니다. 대뇌의 일부인 전두엽이 '의욕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하는데 지금 일본 사회는 의욕이 없는 사회라고 보는 것이지요. 출산율이 최저인 우리나라 또한 이런 점을 반드시 걱정해야만 하며, 올바른 대책을 강구해야만 할 것입니다.





전두엽은 이런 역할들을 합니다. 특히 감정 조절을 하는 전두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두엽이 퇴화함에 따라 감정 통제가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지적으로는 뛰어날 지 모르나 전두엽이 위축되어 중요한 순간에 감정 조절을 못하며, 혁신을 일으키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지 묻습니다. 전두엽이 노화되면 개인의 활동 능력이 떨어지며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나라 전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침체되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기에 전두엽을 왜 단련해야하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합니다. 사회전반을 걱정하는 저자님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이야기인 거 같아 저도 걱정이 앞서네요.






2장에서 전두엽 기능부전의 7가지 증세를 이야기하는데 섬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전두엽은 예기치 못한 상황일 때 작동한다고 해요. 그것을 역 이용해 나이 먹어서도 뇌의 기능을 좋아질 수 있게 노력하면 된다고 해요.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뇌. 늘 패러다임은 변한다는 전제하에, 전두엽을 항상 작동시켜 두는 것을 의식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것들이 뇌에 좋은지, 그리고 교육에 대해서, 인생 후반전에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조건과 나이대별 전두엽 단련법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40대 전두엽 단련법은 거의 남성에 관한 내용만 나와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여성의 전두엽 단련법도 알려주었으면 더 좋았겠어요. 부록으로는 감정노화도 테스트가 나와요. 저도 해봤는데 10살 이상 젊게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들을 경청하며, 새로운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을 길러야겠습니다.


요즘 뭔가를 해 볼 의욕이 생기지 않나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귀찮나요?

사는 재미가 없나요?

그럴 때 이 책을 읽어보세요.

여러분의 의욕적으로 사는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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