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딴생각에빠진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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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선과 집중을 흐트리는 것들이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책을 읽다가 뭔가 생각나서 핸드폰을 뒤지다가 아무 상관도 없는 기사를 한참 보며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도대체 왜 소중한 오늘 하루에 집중하지 못할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정보처리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눈앞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합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져나오는 지금 이 시대에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해 검색의 무한 루프를 하고 있다고 말해요. 올바른 판단을 위해 무한 검색을 하지만 정작 눈앞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는 데 자신의 시간을 사용하지 못하며, 그저 정보에 얽매이고 집착하고 휘둘립니다. 저자는 소중한 오늘, 현재로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번 말합니다. 오늘 해야할 한 가지 일을 정하고 집중해서 처리하기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요. 게리 켈리의 <원씽>에서 주장하는 '중요한 단 한 가지에 파고들어라'와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또 하나 저자는 오늘 하루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로 불안을 꼽고 있습니다. 최근 세상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요. 하루종일 귀에 들리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요. AI와 로봇 등 여러 첨단 기술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에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불안함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이 이해되는 지금입니다. 뉴스에서는 전쟁과 살인사건등 각종 부정적인 뉴스들만이 나오고 있어요. 긍정적인 뉴스들이 많으면 좋으련만 각종 시선을 집중시키는 온갖 부정적인 것들만 가득합니다. 이런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고 불안감은 언제든 고개를 들이밀고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만 두 가지만 명심하라고 말해요.
불안해하는 일의 95처센트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1년 후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진짜 생각해보면 불안감은 그때 그 순간뿐이었어요. 지나고보면 별일도 아니었는데 그때 그 순간은 왜 이리 불안하게 생각했을까?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불안감은 원래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경계하고, 신중하게 대비할 수 있게 만들어 우리를 생존하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감정이지요. 오히려 중요한 순간에는 적당한 불안감이 더 집중하게 만들어 일을 더 잘 할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