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영어명언 필사 200 - 챗GPT 인공지능이 엄선한
챗GPT.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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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어떻게 지낼지 계획 세우셨나요?


저는 2024년에는 다시 필사를 해보려고 해요. 필사를 하다가 중간에 흐지부지 되서 2024년에는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필사를 할 때는 몰랐는데 필사를 하는 게 의외로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고, 저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정리하고 다스리기에도 필사만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필사를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챗GPT가 엄선한 영어명언이라는 책이 눈에 띄네요. 예전에 챗GPT가 쓴 책을 리뷰하면서 챗 GPT의 글들에 놀라기도 하고, 감명을 받기도 하였는데 이번에 또 챗 GPT가 엄선한~~이라는 문구에 꽂혀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필사도 이왕이면 영어명언으로 하면 영어공부도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ㅎㅎ





책을 살펴보면 챗 GPT와 마이크 황 저자가 서로 어떤 주제에 대해 경쟁하는 구도로 한 문장씩 명언을 내놓습니다. 더 좋은 명언을 체크해 챗GPT가 더 좋았던 명언은 몇개였는지, 마이크 황이 더 좋았던 명언은 몇개였는지 체크해 참여하면 10 분께 상금을 주는 재미난 이벤트도 하네요. 올해 말 12월 31일까지 한다고 해요. 1등 상금도 100 만원이라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첫번째 주제 존재의 이유에 대해 챗GPT는 셰익스피어 작품 <햄릿> 의 명대사를 가져왔습니다. 흔히 햄릿의 명대사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원어로 하니 그게 아니었군요.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였어요. '존재' 라는 의미로 해석하니 굉장히 철학적인 문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보다 몇차원 높은 문구였네요. 존재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해요.


챗GPT와 마이크 황 저자 각자가 제시한 영어명언들 두 개씩만 나오기에 답답하지 않고 시야가 트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영어로 씌여 있어 천천히 해석해 볼 수 있고, 명언하나마다 QR코드가 있어 바로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발음을 듣고, 영어로 말해보고, 영어를 해석하면서 또 음미해볼 수 있습니다. 해석이 잘 안될땐 밑에 해석을 참조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영어문법이나 생략된 구절들을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한글로도 읽어보고, 짧은 영어 명언을 필사합니다. 영어를 필사한 후 읇조리며 외워보면 더 좋겠지요. 문장은 짧지만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나만 더 볼까요?


만족하는 삶의 반전이라는 주제로 챗GPT와 마이크 황 저자가 내놓은 문구가 상반됩니다. 마이크 황 저자가 내놓은 문구는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였고, 챗GPT 는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큰 부자라고 하였어요. 지금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면 되는데, 만족하며 사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에 이런 명언들이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사자나 호랑이 또한 자기가 먹은 동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일주일 정도 쉬며 다른 동물들에 탐을 내지 않는데 유독 사람은 욕심이 한도끝도 없지요. 그래서 전래동화나 탈무드, 여러 경전들에서도 욕심을 경계하고 조심하라는 문구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 부록으로는 챗GPT가 만든 명언 50개가 나옵니다. 여러 명언들 중 저는 이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꿈은 영혼의 속삭임이라니! 아니 챗GPT가 어찌 영혼을 아나요? 챗GPT가 하는그 말이 굉장히 생경하게 들리지만 그것이 우리를 목적에 이끌도록 한다니 정말 멋진 말 같아요.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안된다고 뜯어말려도 이상하게 우리는 그 꿈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그게 나의 영혼의 속삭임이라고 하니 왜 그런지 납득이 갑니다. 그러기에 누가 뭐래도 내 길은 내가 가는 게 맞습니다.






미래는 아직 쓰지 않은 책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어떤 의도와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미래는 씌여질 것입니다. 이 말도 참 멋지네요. 우리가 우리의 의도와 주의를 어디로 기울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길은 그 길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저만의 미래의 책을 어찌 써나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대목이네요. 내가 가는 그 길이 이왕이면 내 영혼이 이끄는대로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은 명언으로 필사를 하고 싶은 분,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챗GPT와 마이크 황이 엄선한 짧은 영어명언으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고, 받아도 써보고, 읽고, 해석하고, 정확히 써보고, 암송까지 한다면 영어 실력도 늘겠습니다. 필사만 하려고 했는데 영어필사로 영어공부까지 되는 책.

2024년에는 이 책과 함께 영어명언을 필사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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