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요리들이라 따라하고 싶은 요리가 많더라고요. 점심에 혼자 밥을 먹는 경우도 많은데 혼자 먹을 때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밥들이라 더 반가웠어요. 냉동실에 밥을 넣어두고, 야채를 다듬어 놓고, 닭가슴살, 계란, 소스 등을 준비해두면 빠르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겠어요.
집에 흔히 있는 재료인 두부, 닭가슴살, 육류, 해산물, 버섯, 잎채소, 아보카도&토마토,기타 채소로 파트를 나눠 비빔밥과 국수, 주먹밥,김밥, 볶음밥,덮밥,샐러드 등 다양한 한끼 음식들을 선보여요.
현미밥 130g을 한끼 밥 기준량으로 삼아 단백질과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여 강지현님이 직접 이 책을 준비하며 하루 두끼 다이어트식으로 먹으니 2개월 동안 3kg이 줄었다고 해요. 나잇살이라고 하죠. 저도 나이를 먹으니 별로 먹지도 않는 거 같은데 살이 찌더라고요. 그리고 살을 빼려해도 잘 안빠지던데 3kg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강지현님이 집밥으로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좋은 점이 많았다고 해요. 채소, 달갈, 두부 등 기본 재료로 심플한 밥상을 꾸리니 식비 또한 다이어트가 되었고, 꾸준히 먹어도 질리지 않았으며, 주방에 머무는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었다고 해요. 기본 다이어트 식재료(찐 양배추,손질한 잎채소, 삶은 달걀, 간단한 소스)를 늘 냉장고에 준비해 넣어두니 아침에 도시락 쌀 때도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준비할 수 있고, 밥 차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저는 평소에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제일 반가운 소리였어요. 제 평소의 생각이 어떻게 하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짧게 하면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밥상을 차려 먹을까? 였는데 그에 부합하는 아주 좋은 요리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