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재 작가님의 <방구석 미술관 1>,< 방구석 미술관 2> 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번에도 조원재 작가님이 책을 내셨기에 너무 궁금했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1>, <방구석 미술관 2> 가 미술작품과 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삶은 예술로 빛난다> 는 조원재 님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모두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저자님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삶은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없는 삶이 아닌 내가 있는 삶으로 살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어떻게 예술로 만드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녹아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작가님의 경험과 예술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아한 에세이 같기도, 아름다운 자기계발서 같기도 합니다.
나를 깨우는 질문들, 삶을 예술로 만드는 비밀, 지도는 내 안에 있다 라는 세 파트로 나눠 어른이 된 우리는 어떻게 다시 '진짜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자기자신을 찾아가고 진짜 자기자신으로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삶과 우리에게 생생하게 말을 거는 작품들을 보며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진짜 자기의 삶을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