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장쉬운역사첫걸음
역사를 왜 배울까요?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의 쓸모>에서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이 보낸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어요.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를 바라본다면 지금도 과거의 일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문제들과 닮아 있습니다. 과거에도 문제들은 늘 있었고, 현재도 문제는 늘 있습니다. 역사의 수레바퀴처럼 사람 살아가는 문제들이라 계속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과거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 했는지, 사회의 변화를, 문제의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배우면 우리는 좀더 넓게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역사와 현재를 바라볼 수 있지요.
이 책을 지은 이영 작가님은 과거가 현재의 우리에게 살아 움직일 때 비로소 역사가 된다고 말합니다. 역사의 서술 방식이 What보다 How가 중요하다면 역사를 듣는 이도 What 이 아니라 How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해요. 발화자나 기록자의 의도가 어찌 됐든 역사를 접하는 사람은 과거의 일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요. 누구나 알 만한 16명의 인물들을 시대와 국가에 상관없이 택해 그들은 어떤 지혜를 발휘하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그들의 관점까지 보게 합니다. 그저 이것은 이거라고 피상적으로 외우고 알고 있었던 것들의 그 이면을 속속들이 파고들어 설명해주니 저에게 여러 깨달음을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