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수학 큐레이션 - 오늘도 수학 선행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오안쌤 지음 / 웨일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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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수학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걸까?


아이가 클수록 고민도 계속 생기게 됩니다. 아가때의 고민, 조금 더 컷을 때의 고민이 주로 건강에 관한 고민이었다면 5~7살 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은 한글 떼기 시기나 수학, 영어 등등 학업에 대한 고민일 겁니다. 저 어릴 때는 (국ㆍ영ㆍ수가 뭡니까?^^) 놀기 바빴지만 지금의 상황은 무작정 아이를 놀게 할 수 없어요. 학교에 들어가기 전 어느 정도 준비를 마쳐야 학교에 들어갔을 때 이해와 적응이 빠릅니다. (저는 평생의 시간동안 일이나 공부 걱정없이 실컷 노는 시기인 유아때 실컷 놀게 하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한글과 수학은 좀 알고 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늘 널뛰기하고 있네요. ) 아이가 실컷 놀기만해도 불안하고 공부를 조금 시키자고 마음 먹어도 정보는 너무 많고 어떻게 처음 시작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만약 예비 초등 아이를 공부를 시키고자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주목해주세요.


이 책은 미취학 수학 공부의 바이블이에요. 이 책을 쓰신 오안쌤은 SNS 10 만 수학 교육 인플루언서이면서 국내 최초 엄마표 수학 문제집 큐레이터라고 해요. 세상에 수학문제집과 학습지, 학원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너무 많은 선택지 중에서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것을 찾기란 참 힘든데 그것을 오안쌤이 수학 공부를 시킬 때 아이에게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되는지 아주 자세하게 쪽집게처럼 콕 찝어서 알려줍니다.


초등 입학 전 수학 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며,'어떻게','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이의 수학 공부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하면 가장 빈번하게 받는 질문이 수학을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본다고 해요. 저자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요.



수학은 늘 우리곁에, 일상생활 속에 있으니, 이미 아이는 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p.36


앗! 맞아요. 엘리베이터, 아파트, 차 번호, 마트, 건물 등 일상생활 속 어디에나 숫자가 가득 있어요. 게다가 우리는 수학적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몰랐네요. 아이 또한 어디에서나 숫자와 접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미 수학과 함께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수학 공부는 문제집 풀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네요.



초등 입학 전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 입학 전 수학 공부 로드맵을 4단계로 나눠 자세히 알려줘요.

로드맵 1단계는 수학 기초 체력 키우기입니다. 수학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운필력이 있어야 하며 한글과 한자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해요. 공부를 하면할수록 써야하는 활동이 늘어나는데 운필력이 없으면 공부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아이도 짜증을 내며 공부도 싫어집니다. 한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글을 잘해서 문제가 품은 뜻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수학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 용어는 거의 한자로 되어 있기에 한자를 알면 이해가 빠릅니다. 한자 급수 자격증을 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한자를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말들을 들어보니 결국 수학도 쓰기와 문해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어요. 그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를 이해해야 문제도 풀 수 있겠지요.


로드맵 2단계는 수학 개념 공부하기로 수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와 수 개념이 어느 정도 있는 아이로 나눠 어떤 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알려줘요. 이런 것은 어떤 책에서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이 책에서 명확하게 알려주니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로드맵 3단계는 연산 학습하기입니다. 아이가 연산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연산 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문제집을 알려주며 사고력 연산 문제집도 알려줘요. 문제집 3종과 구성, 특징까지 찝어 이야기해주니 참고하기 편했어요.


로드맵 4단계는 사고력 수학 도전하기입니다. 이것도 역시 우리 아이가 사고력 수학 문제집을 풀 수 있는지 체크를 해보고 시작합니다. 5세부터 시작할 수 있는 문제집 5종을 알려주고, 사고력 수학 실력을 레벨 업 시키는 고난도 문제집 3종까지 알려줍니다.


수학 교구와 보드게임, 수학 학습지, 엄마 상황별 맞춤 수학 학원까지 알려주니 아이에게 어떻게 수학을 공부시킬지 모르는 부모에게 수학공부의 길을 안내하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네요. 초등 1학년을 앞둔 엄마들의 질문에 대한 답과 초등 1학년 수학 교과서를 살펴보며 무엇을 공부하는지까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수학을 잘했으면 혹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 누구나 간절할텐데요. 저자의 이 세가지 말을 늘 생각하며 아이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지.

모를 수 있지.

틀릴 수 있지.

p.57


예비초등아이 수학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족집게처럼 콕 찝어서 시원하게 말해줍니다.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오안쌤의 로드맵을 따라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수학 공부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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