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7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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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는 그림책이에요. 세상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데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지은 토모스 로버츠는 음유시인이자 영화 제작자로 2020년 4월 '위대한 깨달음'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해요. 그 당시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세계인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사람과의 거리를 두는 생활을 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고 해요. 그 영상은 그림책으로 다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두 번째 책으로 이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격려가 부족한 시대에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합니다. 밝은 세상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아침이 되었어요.

엄마는 아이를 깨웁니다.

하지만 아이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엄마는 날이 밝았다며 이제 움직일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잠재력을 낭비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우리 마음속에는 더하기와 빼기가 있어.

더하기와 빼기는 항상 힘겨루기를 하고 있단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얼마나 더하거나 뺄지는 우리가 정하지.


있잖아,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은 잘늘어나고 또 잘 줄어들어.

거기에는 우리 모두 책임이 있지.



우리의 마음속에 더하기와 빼기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인디언 할아버지가 마음을 두 마리 늑대로 비유한 것이나 기독교에서 천사와 악마로 표현한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더하기와 빼기로 이야기하며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면 어떻게 더하기 삶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해요.


그림 또한 절묘합니다. 더하거나 빼는 행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씨앗에 물을 주는 장면, 씨앗에 물을 주면 그것은 점점 더 큰 나무로 변해요. 한 명 한 명 좋은 나무들을 키울 때 그 나무들은 아름다운 숲을 이루겠지요. 씨앗에 좋은 물과 영양분을 주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란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 갑질을 하거나 안타까운 사건들을 보게 될 때마다 각박한 세상을 한탄하지만 가끔 보이는 한 사람의 선하면서 용감한 행동들을 볼 때마다 희망과 용기를 봅니다. 그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으로 이 세상이 그래도 살 만하다는 위안을 얻으며 행복감을 느껴요. 사람 한 명 한 명 선한 생각과 행동들을 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질까요?


글과 그림이 하나로 조화를 이뤄 나를 기다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세상을 향해 뛰어가고 싶게 만들어요. 내안의 숨은 선한 잠재력들을 꺼내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 온 집안이 환해지는 듯 회색빛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네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우리 함께 해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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