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은 알면알수록 괴짜같은 천재의 느낌이 난다. 보통의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그는 앞서서 생각하고 그런 미래를 꿈꾸며 실제로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X에서 만든 화성여행을 다녀온 우주선이 착륙하는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잠시 이륙했다가 착륙에 성공했으나 3초만에 터지는 장면을 유튜브로 본 적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 보면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든 우주선이 공중에서 날아가버리면 속이 쓰릴 만 한데 일론 머스크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괴짜임에는 분명하나 남들과 다르기에 또한 남들은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업을 잘 경영하는 것과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던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근본 중에 근본임을 깨달았다.
세계 경제를 움직인 8대 경영인의 혼이 담긴 말이 여기에 가득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가끔 똑같은 말이 되풀이될 때가 있다. 똑같은 말이 되풀이되지 않게 잘 편집했으면 더 좋았겠다. 그리고 그 명언이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지 그 배경을 말해줬더라면 더 좋았겠다.
자기계발을 하고 싶으나 의지가 약한 분, 나를 잘 경영하고 싶은 분, 창업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극을 받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