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 충분하다 - 이건희에서 머스크까지 가장 매력적인 경영의 신들
김문성 엮음 / 스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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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인 세계적인 기업인 8명의 명언들을 되새겨보며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일까? 그들이 직접 겪으며 생각했을 것들을 그들의 말로써 배워보고 싶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기업인 이건희,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 미국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적인 기업인 8명의 혼이 담긴 말들이 새겨져 있다.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극단적으로 얘기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p.50 삼성 이건희 회장




이건희 회장의 명언하면 이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명언편에는 기업에 관한 경영과 혁신적인 생각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 이 명언이 제일 마음에 와닿는다. 남을 바꾼다는 것은 힘들다. 나를 바꾸는 것도 힘들다. 그러나 남을 바꾸는 것보다는 나를 바꾸는 게 훨씬 쉽다. 잘못 되었다고 왜 안 바꾸냐고 남을 탓하고 비난하고 잔소리하기보다는 나를 바꾸자. 어제보다 더 나은 나로 바꾸려고 노력해보자. 결국은 나의 생각이 바뀌어야 나 자신을 더 나은 길로 운전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한마디 명언 중 이 말들이 마음에 와닿는다. 스티브 잡스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성격이 괴팍하고 모난 사람이라해도 스티브 잡스의 말들은 다른 경영인들의 말보다도 진심이 와닿았다.


"나의 일이 위대하다고 믿으며, 나의 일을 사랑하라! "


이렇게 생각한다면 남이 뭐라 생각하든 상관없이 나 자신으로서 살아가는데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진심으로 찾고 싶다.



경영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답하겠다.


이건희 p.37



나는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제프 벤조프 p.234



위에서 이건희 회장이 한 말과 제프 베조스가 한 말은 어쩌면 하나의 말을 하는 거 같다. 근본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역사적으로 변하지 않는 진실, 인간의 패턴과 인간의 심리 등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은 알면알수록 괴짜같은 천재의 느낌이 난다. 보통의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그는 앞서서 생각하고 그런 미래를 꿈꾸며 실제로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X에서 만든 화성여행을 다녀온 우주선이 착륙하는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잠시 이륙했다가 착륙에 성공했으나 3초만에 터지는 장면을 유튜브로 본 적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 보면 엄청난 돈을 투자해 만든 우주선이 공중에서 날아가버리면 속이 쓰릴 만 한데 일론 머스크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괴짜임에는 분명하나 남들과 다르기에 또한 남들은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기업을 잘 경영하는 것과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던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근본 중에 근본임을 깨달았다.


세계 경제를 움직인 8대 경영인의 혼이 담긴 말이 여기에 가득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가끔 똑같은 말이 되풀이될 때가 있다. 똑같은 말이 되풀이되지 않게 잘 편집했으면 더 좋았겠다. 그리고 그 명언이 어떤 상황에서 나왔는지 그 배경을 말해줬더라면 더 좋았겠다.


자기계발을 하고 싶으나 의지가 약한 분, 나를 잘 경영하고 싶은 분, 창업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극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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