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랩 Wrap Wrap - 모아 모아 싸면 끝! 자유부엌 6
문인영 지음 / 브.레드(b.read)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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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식사를 챙기다보면 가끔은 나만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건강도 챙기며 맛까지 있는 일석삼조의 음식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요리도 해봤자 거기서 거기라 가끔은 좀 색다른 음식이나 맛을 찾게 되는데요. 그럴 때 이 책을 보길 추천해요. 간단하지만 건강도 챙기며 뭔가 한끝 다른 맛까지 새로운 것을 원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책이거든요.


이 책을 지은 문인영 님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어릴 때부터 새로운 재료와 맛을 탐구하기 좋아했고, 일도 같이 하고 여행도 다녔던 출판사 대표님이 문인영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촬영하거나 배달음식에 뭔가 살짝 더했을 뿐인데 훨씬 맛있어졌다며 신기해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저 또한 워낙 지루한 걸 싫어하고 항상 새로운 맛을 원해서 어릴 때부터 이상한 실험(?)들을 많이 하였는데요. 작가님이 저와 비슷한 성향이라 참 반가웠어요. ^^


소스를 만들 때에도 쌈장에 레몬껍질을 넣거나 마요네즈에 다진 마늘을 조금 넣거나, 감자와 새우, 사과와 올리브 등 재료 조합을 통해 한끝 다른 맛을 선사해줄것만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저도 오~~이런 소스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져서 맛보고 싶어졌어요.


작가님은 이 책에 소개한 랩은 솜씨가 없어도 멋지게 차려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음식사진들과 과정을 보면 정말 간단해서 아무리 요린이라해도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먹는 삼겹살 구이도 레몬쌈장을 만들어 양배추에 싸서 먹어보고 싶어요. 쌈장에 레몬이라니 뭔가 언발라스 하지만 맛을 상상해보면 상큼한 레몬이 삼겹살의 느끼한 뒷맛을 잡아줄 거 같아요.





집에 흔히 있는 묵은 김치로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만 하시나요? 묵은지로 새로운 맛을 내는 색다른 뭔가를 만들고 싶을 때 요런 건 어떨까요? 무말랭이와 오징어, 깻잎, 묵은지의 조합이 궁금해지네요. 충무김밥과 비슷해 보이는데 충무김밥과 비교해 먹어보고 싶어요. 상상해 보세요. 입안에서 꼬들꼬들한 무말랭이와 쫄깃쫄깃 오징어의 식감들이 재미있을 거 같지 않나요? ^^





랩은 무엇으로 어떻게 싸면 되는지 쉬운 방법들을 알려줘요. 맛의 한끝 다른 포인트를 주는 몇가지 재료와 랩 맛이 달라지는 여러가지 시판 제품들도 알려줍니다. 잎채소, 두부와 달걀, 김치, 만두피와 라이스페이퍼, 크레페와 토르티야, 밥이 되는 랩,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안주, 디저트까지 알차게 나와 있어요.

다만 집에 흔히 없는 재료들도 나오는데 그럴 땐 집에 있는 것들로 응용해도 좋겠어요. 중동 스타일, 이탈리안 스타일, 중식 스타일, 동남아 스타일, 멕시칸 스타일, 일식 스타일 등 한식 스타일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로 세계의 여러가지 맛을 음미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가끔 지루하거나 뭔가 분위기를 바꾸고 싶나요? 그럴 때 간단하게 랩을 싸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시면 어떨까요? 음식 하나만으로도 뭔가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줄 거에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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