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생각해보니 아이와의 대화시간이 별로 없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이와 하루동안의 대화라고 해봤자 확인과 일방적인 지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뜻깊은 대화, 소소한 대화를 하면 좋을텐데 늘 대화가 아쉬웠어요. 아이들은 학교, 유치원에 다녀오고, 아이와 얼굴을 보며 이야기 나눌 시간은 식사시간과 주말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말하는 재주가 없어서 책을 읽어주고는 했는데 책을 읽어주니 식사시간이 늦어지고, 저도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치우는 것까지 늦어져서 책 읽어주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책읽기는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책읽기를 중단하니 아이들과 식탁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어야 하나 싶어 막막하더군요. 책읽기를 중단하고보니 아이들의 잘못된 식사태도들만 눈에 들어와 지적하게 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고 싶었으나 현실은 반대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밥상머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면 좋을까요?
김종원 작가님은 식탁은 단순히 밥을 먹는 공간이 아닌 아이가 접하는 인생 최초의 교실, 지성의 책상이라고 말해요. 미국 케네디 대통령 또한 어릴 때 밥상머리 교육을 받았다고 하지요. 우리나라 또한 어릴 때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시했는데요. 대가족이 함께 살았기에 매일 밥상머리에서 예의범절을 배우고는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도 적고 핵가족이기에 밥상머리교육은 사라지고 밥상만 남은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요. 밥상에서 어떤 교육과 대화를 하면 좋을까요? 매일 먹는 밥,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인 밥상머리 시간에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은지 66일 동안 실천하기 좋은 대화법을 알려줍니다.
식사시간에 나누면 좋은 대화 11일, 관계를 지혜롭게 맺고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대화 11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가족 유대감을 높이는 대화 11일, 규칙과 질서를 알려주는 대화 11일, 사고를 확장하고 근사한 지성인으로 키우는 대화 11일,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대화 11일 그리고 밥상머리 팁까지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