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동글이는 지구 밖으로 더 멀리 가고 싶어해요.
그런데 우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트렘펄린을 이용하면 될까요?
대포를 이용하면 될까요?
아니죠.
동글이가 지구의 대기권을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뭐다?
네. 바로 로켓이지요.
로켓에는 뭐가 필요한지 아이들이 알기 쉽게 알려줍니다. 수식은 하나도 없지만 물리학 용어 가속도나 조종실 모듈, 서비스모듈,로켓 발사체, 연료, 산화제, 궤도 등 어려운 말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도 알아듣기 쉽도록 간단명료하게 설명되어 나와요. 어려운 물리를 이렇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에 저는 감동이 오더라고요. 아이들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기가 난감할 때가 많은데 게다가 그게 물리라면 더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그걸 해냈습니다.
제 큰 아이도 어릴 때부터 우주선 로켓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책이나 영상들을 보고는 했는데 이 책도 역시 흥미로워하네요.
우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이 쉽게 설명해줘요.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옮긴 사람이 이정모님이어서 였어요. 이정모님은 전 과천과학관장님이었기에 신뢰가 갔어요. 이정모님이 직접 옮길 정도로 이 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였죠. 이정모님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과학 속에서 노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며 과학의 본질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물리학 그림책으로 로켓의 생김새와 발사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고전 물리학의 기초와 로켓 공학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