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다가 말을 더듬는 타조 친구를 만나고, 코끼리 친구와 호랑이 친구도 만납니다. 모두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된 친구들입니다. 이 소외된 친구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단순한 꼬리 찾기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보다 다름에 관해 성찰하는 책이네요. 세상에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지요. 다르기에 서로 잘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소외시키거나 소외되지 않고 서로 돕고 어울려 노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요.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 나와 다르다고 놀리지 않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내용입니다. 아이들은 가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놀리는게 나쁜 지도 모르고 놀리기도 해요. 놀리는 게 왜 나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할 게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뭔가 깨닫는 게 많은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