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옛날보다 더 몰입을 방해하는 여러가지 것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한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미리 사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과시용으로 사고,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등 우리 사는 모습을 보면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현재를 즐기자(?)는 과소비와 과한 소유욕, 내가 보고싶은 것들만 보는 나중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쓸데없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전 세계 미니멀리즘 운동의 전설적 인물로 꼽히는 조슈아 베커는 매달 200 만 명 이상이 찾는 블로그<작은 삶을 사는 법(becoming Minimalist)>을 운영하며 몰입하는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미니멀리스트인 그가 보았을 때 누구나 목적있는 삶,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며 나에게 헛되고 무의미한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의미있는 삶을 방해하는 여러 불필요한 장애물을 치워버리자고 다짐하게 한다. 그것들을 치워버렸을 때에야 비로소 나에게 소중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헛되고 불필요한 장애물은 크게 8가지로 나눈다. 두려움, 과거의 실수, 행복, 돈, 소유욕, 칭찬, 여가, 스마트 기기이다.
방해 요인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기에 여기에 맞서 긍정의 다짐을 하며 삶의 의미에 몰입하도록 한다.
두려움: 작은 꿈을 꾸면 작은 인생을 산다, 과거의 실수: 상처에 발목 잡히지 마라, 행복: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돈: 얼마면 충분한가, 소유욕 : 내 삶을 짓누르는 짐들, 칭찬 : 다른 이의 시선이 두려운 이유, 여가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스마트 기기 : SNS 중독의 무서운 함정 에 대해 이야기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을 좇을 시도도 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일찍 포기해 버린다.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실수를 흘려보내지 않고 곱씹으며 지금 현재 자신에게 중요한 일들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만을 위한 행복을 추구하기에 가장 진실하고 영속적인 형태의 행복에 미치지 못한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노력하며 우리의 진정한 열정과 목표를 희생한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우리의 관심과 집중을 요구한다.
자기 가치를 타인의 인정에서 찾는다.
많은 사람들은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을 하는 것보다 주말이나 휴가, 조기은퇴 등에 더 신경쓴다.
SNS에 올라오는 모든 글, 알림, 벨소리 등은 끊임없이 사람들의 정신을 그곳에 신경쓰게 만든다.
여덟가지 방해물에 관한 내용을 읽으며 나는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에 참 꽤 많이 얽매여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의 말들이 어찌나 정곡을 콕콕 찌르는지 내 폐부가 아파올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