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불의가 있을 때 침묵하지 않고 맞서 싸워본 적이 있나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부끄러운 학창시절이 떠올랐어요. 교실 안에 괴롭힘 당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는 아니라며 도와주지 못하고 침묵하고 방관했습니다.
학폭으로 마음 고생하다가 자살한 아이들을 뉴스에서 보면 학창시절 외면했던 제가 떠오릅니다. 학폭을 당했어도 누군가 침묵하지 않고 작은 용기를 내 도와주었더라면 자살할 친구는 없었을거에요. 성냥개비 하나는 약해서 잘 부러지지만 성냥개비를 모으면 부러지지 않듯이 혼자가 힘들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서로 힘을 합해 악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함께 했다면 그런 불행한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누구에게나 혼자 힘으로는 헤쳐나가기 힘든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거에요. 이 책은 작은 용기와 연대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