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생각해서 스스로 알고자 노력할 때 자기주도학습은 저절로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 의문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만 키워주는 게 아니었어요. 평소에 부모가 아이와 공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생각들을 이 책에서 완전히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이 공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공부는 누가 하는 겁니까? 공부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하는 겁니다. 공부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재미있게 놀면서 하는 공부? 그런 공부는 잊으라고 이야기해요. 아이에게 솔직히 까놓고 공부는 쉽지 않으며 경쟁의 대상은 자기 자신이어야 하며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힘과 태도가 필요하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량 확대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부는 쉽지 않아 틀리는 게 당연하고 틀리는 과정에서 배운다고 말해요. 아이의 호기심을 지키며 자존감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해요.
교사나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구체적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지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주는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초등 때 꼭 해야 할 것으로 사고력, 언어력, 수학적 사고력, 시각화 네 가지를 알려줍니다. 부모의 공부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 해요. 부모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아이에게 강요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받아들이는 공부는 다를 수 있어요.
부모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달라 대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부모 중심이 아니라 아이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해요.
이 책에서 제게 여러 깨달음을 주었는데 그중에서 더 큰 깨달음은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