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딸기는 맛있는 딸기가 돼서 케이크와 파르페에 들어가고 싶다며 케이크와 파르페 사진을 들여다봅니다. 아이들이 <멋쟁이 낸시>에서 파르페 라는 게 뭔지 궁금해 했는데 이 책에서 또 나와요. 아무래도 조만간 아이들과 파르페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다른 친구들은 그 사진을 보며 놀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요.
"그러고 보니 딸기들은 달콤한 향이 나서 채소 같지 않아."
"맞아. 딸기들은 꼭 과일 같아!"
쌍둥이 딸기는 자신들도 그리 생각했다며 채소학교를 뛰쳐나가 과일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과일학교로 간 쌍둥이 딸기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어릴 때 토마토가 과일인 줄 알았는데 토마토는 채소라고 해서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기억이 얼마나 놀라웠는지 뇌리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런데 딸기도 채소라니?!
놀랍지요.
딸기 뿐 아니라 수박이나 멜론도 과일이라고 해요. 채소와 과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대략 짐작 가시나요?
밭에서 자라는 것은 '채소', 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과일'이라고 부릅니다.
채소와 과일의 차이점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단순하게 달콤한 향과 맛이 나면 과일이 아니라는 것!
정체성의 혼란이 온 쌍둥이 딸기.
이제 딸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다행입니다.
그럼 아보카도는 채소일까요? 과일일까요?
정체성의 혼란이 온 아보카도도 나오는데 이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