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태어날때부터 IT 기기를 접하는 세대. 디지털 세대라고 하지요. 아주 어린 아기때부터 부모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며 아이를 조용히 시켜야 하는 상황이거나 심심해 할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쥐어주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손에 들고 디지털 콘텐츠를 즐겨 보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온라인 상의 예절이나 위험성 등을 알려줘야 할까요?
마침 아이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시켜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 나왔어요. 디지털 세상에 사는 아이들에게 디지털의 세계를 연 인터넷이 왜 만들어졌는지 인터넷의 역사와 작동 원리, 인터넷 관련 용어와 개념을 알려주고, 온라인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조심할 점들,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1장 인터넷이 생겼어 부분에서는 인터넷이 없던 세상의 불편했던 점, 인터넷이 왜 생겨났는지, 인터넷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단계들을 설명해줍니다.
2장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들 부분에서는 인터넷이 있음으로써 할 수 있는 편리한 일들을 알려주고, 할 수 없는 일도 알려줘요.
3장 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할까? 편에서는 인터넷의 작동 원리와 인터넷에 관한 질문과 답을 알려줘요. 정보를 올리는 사람은 누구인지, 인터넷은 누가 관리하는지, 정보의 출처가 믿을 만한지 확인하는 방법, 검색엔진이 뭐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링크, 이용약관, 유튜버의 말은 언제나 옳은지, 인터넷에선 왜 완벽하게 지울 수 없는지를 알려줍니다.
4장 인터넷 용어들을 알아보자 편에서는 공유, 앱, 이모티콘, 해시태그, 디지털 지문, 스킨 등 인터넷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알려줍니다.
5장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를 아니? 편에서는 SNS는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SNS로 할 수 있는 일, SNS에서 조심해야 할 점 등을 알려줍니다. SNS는 아이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만큼 더 주의를 기울어야겠지요.
6장 인터넷의 구조를 알아보자 편에서는 URL과 유명한 웹사이트, 유튜브, 포털 사이트와 웹 브라우저 에 대해 알려줍니다.
7장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법 편에서는 인터넷에서 해야 할 예의와 배려, 똑같은 상황이라도 인터넷 밖에서와 인터넷에서의 행동은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인터넷에서는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SNS로 알게 된 친구를 오프라인으로 만났을 때를 6가지의 다양한 결말로 말해주어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을 직접 만날 때는 주의하라는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8장 디지털 시민이 되자 편에서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려줘요. 이 책의 모든 부분 중에서 이 8장은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충고,인터넷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 인터넷 예의, 인터넷에서 누군가 나를 괴롭힐 때의 대처법 등을 알려줘요.
9 장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까? 편에서는 디지털과 함께 생겨난 새로운 직업들을 알려줘요. 오늘의 직업과 내일의 직업으로 나눠 쿨헌터, 데이터 과학자, 로봇을 위한 감정 교사, 에코 인터넷 전략가 등등 저도 잘 모르는 직업들을 알려줘요. 현재는 어떤 직업들이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지 예측하는 것을 보며 컴퓨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파생될 수있는지 놀라웠습니다.
10장 미래에 인터넷은 어떻게 될까? 편에서는 미래의 인터넷 환경을 예측하고 있어요. 과연 미래에는 인터넷이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됩니다.
11장 디지털 시민으로 지켜야 할 일들 편에서는 디지털 시민으로 지켜야 할 일들과 올바른 정보를 찾는 방법,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방법, 사이버 폭력 대처하는 방법,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사이버 폭력을 설명하는 큐알코드도 있습니다. 8장을 읽고, 11장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이 8장과 11장은 반드시 읽어볼 수 있도록 하면 디지털 세상을 유영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장의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의 글은 푸른나무재단에서 제공하였다고 해요. 푸른 나무 재단 이사장님은 학폭으로 외아들을 잃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이 재단을 설립하였다고 해요. 이렇게 숨진 아들과 가수 성시경이 제일 친한 친구였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에서 들었었는데 이제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푸른 나무재단에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을 운영한다고 해요.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교 교육' 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폭력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푸른 나무재단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이런 피해를 당했다면 아래 사진의 여러곳 중에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