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만 가족은 호텔에 들어가 아주 좁은 방을 배정받았어요.
주인이 방으로 안내하고는 문앞에서 심각한 목소리로 한마디 했어요.
"꼭 따뜻한 방 안에만 머무르세요. 밤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거대하고 무서운 무언가가 복도를 돌아다닌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하는 주인의 그림자를 보세요. 수지가 보기에는 주인의 그림자가 더 무서운 거 같은데요. ^^
벽에 걸린 거울과 액자도 모두 그림자를 쳐다보고 있지요.
수지는 가족이 자기에는 방은 너무 좁고, 할아버지의 발 냄새와 엄마의 코고는 소리 때문에 책도 못 읽고 잠도 잘 수 없어서 편안히 쉴 수 있는 방을 찾으러, 복도로 나와요.
수지는 편안히 쉴 수 있는 방을 찾아 여러 곳을 전전합니다. 수지는 과연 편안히 쉴 수 있는 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거대하고 무서운 무언가를 만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뒷 이야기는 이 책을 한번 보시길 바래요.
매미, 뒤영벌, 하루살이, 무당벌레, 반딧불이, 소똥구리 등의 곤충의 특징도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림도 그렇고 웃을 수 있는 위트들이 숨겨 있어요. 재미있고 위트있으며 따뜻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