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장애의 중심에는 신경증적 경향이 있으며 대개는 신경증적 경향이 자기 삶에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 신경증적 경향은 초기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인 동시에 이후의 방해를 만들어 내는 원천이기도 하다.p77
신경증적 경향이 어떻게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되니 아이를 잘 육아한다는 것에 굉장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과거 나의 어떤 행동과 말들, 생각들에 아이는 어떤 신경증적 경향을 가지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쳤다.
카렌 호나이는 클레어 라는 인물로 정신 분석을 설명한다. 어릴 때의 부모님은 어떤 성향이며 어떤 영향을 받았고, 클레어는 어떤 신경증적경향을 만들게 되었는지, 클레어는 현재 직장 생활을 어떻게 하며,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들을 하고, 무의식이 무엇을 방해하는지 등등을 상세하게 따라가도록 설명한다.
클레어의 신경증적 경향과 그것이 그녀의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한다.
자신의 신경증적경향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도 나의 신경증적 경향은 무엇인지 인식해보려
이 책을 보며 차근차근 알아보고 싶다.
혼자서도 정신분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에는 정신분석가의 도움을 받는 게 더 좋을 듯 싶다. 정신분석가와 함께 할 때는 무엇이 제일 중요할까? 가능한한 전적으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문제를 직시하고 통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분석에 성공하면 최상의 발달을 방해하는 내면의 요인들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오래 두고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내 안의 뭔가가 내가 추구하는 목표에 방해가 되는 거 같은가? 나를 진심으로 알고 싶은가?
이 책으로 건설적인 자기 분석을 시도하여 나를 옥죄고 막는 신경증 적 경향에 저항하며 나의 잠재력을 개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