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끼리 싸우면 부모나 어른들은 얼른 나서서 중재를 하며 판사처럼 옳고그름을 판단해 아이들이 빨리 화해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억울한 마음이 있을 수 있어요. 납득은 가지만 아직 속상한 마음이 남아 있어 사과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줘야하는데 어른들은 자신의 마음이 불편해 얼른 손을 잡게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게 하며 사과하라고 강요하기도 하지요. 어른이 먼저 옳고그름을 판단하지 말며, 아이의 마음이 진정되는 시간을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내 아이와 똑똑하게 대화하기편으로 부모님 가이드가 나와요. 아이가 어떤 상황을 겪고 집에 울면서 온다던지 하면 부모님도 기분이 안 좋겠지요? 친구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부모는 아이의 말만 듣고는 화가 나기도 해요. 아이가 겪은 상황에 부모로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를 때도 많습니다.
장난치며 놀리는 말, 명령하고 강요하는 말, 원망하고 비난하는 말, 약속과 규칙을 깨는 말, 서로 생각이 다른 말, 욕하고 공격하는 말, 동의를 구하지 않는 말, 따돌리고 괴롭히는 말, 사과하는 말 등에 대해 아이에게 불편한 마음 말하기, 원하는 것을 말하는 능력, 자기 감정에 책임지기, 신뢰 경험 쌓아가기, 다름을 존중하기, 욕하지 않고 말하기, 관계에 독이 되는 말, 소유와 나눔의 균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화, 진심어린 사과의 말 등의 해답을 제시합니다.
친구들과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된다고 알려주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천군만마같은 책이 될 거에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나를 지키며 나의 마음을 똑똑하게 말하는 방법이 이 책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요.
친구관계가 어려운 초등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북라이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