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도 건강에 관심이 많고 아이는 비염과 아토피가 있기에 목차에 비염 퇴치 습관과 식초의 중요성 등이 나와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읽어보니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책이었어요. 저자는 저는 TV를 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유명하신 분이신 모양입니다. 하랑한의원을 운영하며 강남허준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이 책은 한의사선생님께서 쓰셨지만 잘 모르는 일반대중들을 위해 쓰셔서인지 이해가 쏙쏙되었고 읽기가 편했습니다. 게다가 필요한 정보들만 알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박용환 한의사님은 집에서 쉽게 면역이 좋아지게 만들 방법을 알면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되기 전 미리미리 면역이 좋아지게 노력해서 모두가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셨다고 해요. 아무리 좋은 병원이 많고 좋은 의사가 많아도 자기 몸은 자기가 평생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취지에 맞게 어떻게 면역을 좋게 만드는지 집에서 따라하기 좋은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면역은 혈(장),체온, 자율신경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반드시 이 세가지를 함께 관리해야 면역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혈이 맑아지려면 음식과 음식을 흡수하는 통로인 장이 좋아져야 합니다. 체온과 자율신경은 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되어야 혈액이 맑아지고 순환이 잘 됩니다. 자율신경은 체온을 조절합니다. 자율신경은 몸속의 자동 온도 조절기인 셈이죠.
자율신경이 안정되어야 체온도 안정됩니다.
병의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 것이므로 좋은 생활습관들을 알려줘요. 집에서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주니 참 유용합니다.
제가 요즘 근력 운동을 하는데 몸이 좋아지는 게 보입니다. 저는 평소에 추위를 참 많이 탔습니다. 어릴 때 달리기가 제일 빠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손을 잡으면 보일러같이 따뜻했어요. 그래서 추운 겨울만 되면 그 친구에게 손 좀 잡아 달라고 하고는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니 그 친구는 운동을 잘 해서 몸의 순환도 좋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이제 근력 운동을 하니 몸이 훈훈해지며 추위를 덜 타게 되었어요. 그렇게 추워했던 저였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에서 왜 피가 깨끗해야 하는지 이유를 말해주고 피를 맑게 하는 생활습관을 알려줍니다.
2부에서는 왜 체온이 중요한지 말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알려줍니다.
3부에서는 왜 자율신경이 건강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자율신경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