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산 조르디 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해요. 와~~~아이들의 생각 자체가 정말 기특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빠르게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였고, 홀로 사는 사람들도 많으며, 우울이나 공황 장애 같은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50년간 급속한 발전으로 세대간의 갈등이 굉장히 심합니다. 나이는 10 살 차이밖에 안나는데도 문화 자체가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럴 때 우리 또한 산 조르디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나이드신 분들, 홀로 사시는 분들과 젊은 사람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뭔가를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배울 점들이 참 많은데 우리는 가시를 꼿꼿이 세우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고 갈등을 조장하며 편견들을 만들어 서로 배척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서로가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며 연대할 때 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과수원 사업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옛 사람들의 기술, 지혜, 전통 등을 알게 되겠지요.
남에게 다가서기 힘들어하는 외로운 사람에게 사회가 손을 내밀 때 그 사회는 더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하여 더 나은 사회가 될 거에요.
아이들을 보면 어르신들은 저절로 웃음꽃이 핍니다. 그 자체가 힐링이 될수도 있어요.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사람 인 한자처럼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면 외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 있고, 함께 뭔가를 성취할 때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고, 희망차게 삶을 살 수 있을 거에요.
매일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방법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10가지 방법 또한 이 책에 잘 나와 있어요.
저도 아이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