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동물들의 하루 - 우림, 산과 평야, 극지방, 대양을 넘나드는 과학 생태 만화 이것저것 - 생태 학습 만화
마이크 바필드 지음, 폴라 보시오 그림, 김민정 옮김 / 봄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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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마이크 바필드의 <이것저것들의 하루 : 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가 있어요. 그 책은 사람 몸의 하루, 동물왕국의 하루, 지구의 하루가 나오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그 책에서는 동물들의 하루를 다루는 내용이 조금 나왔다면 이번의 책은 동물이 온전한 주인공으로 여러 서식지에 사는 동물들의 생존법이 나옵니다.


동물들은 숲과 밀림, 초원, 산악과 고지대, 사막, 극지방,바다와 강, 늪, 동굴과 심해, 어둠, 도시환경 등 여러 서식지에 살고 있어요.


여러 동물들은 다양한 서식지에서 어떻게 살아남으려 애쓰는지 한번 볼까요?





숲과 밀림은 위장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살기 좋은 멋진 집이 되어준다고 해요. 특히 나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숲과 밀림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동물들도 많으며 지구에 있는 동물 종의 절반 이상이 열대우림이나 숲에 산다고 해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위장이 필요한 동물 중 위의 베짜기개미 좀 보세요.


태국에 있는 나무 위에 살며 나뭇잎을 공처럼 말아 그 속에서 무려 베짜기개미 50 만마리나 산다고 해요. 애벌레도 함께 산다고 해요. 와~~엄청나죠?


그런데 베짜기개미는 나뭇잎으로 공을 어떻게 만들까요?


그것은 바로바로 애벌레!?!


애벌레가 어떻게 집을 만드는데 공을 세울까요?


베짜기개미들이 애벌레를 안고 토닥토닥하면 애벌레 입에서 실이 나온다고 해요. 

그것을 토하게 해서 풀처럼 쓴다고 합니다. 

조금 엽기적이긴 하나 나뭇잎 집을 만드는데 있어서 아주 유용한 방법이네요.


게다가 붙인 나뭇잎들이 서로 떨어져 집을 수리해야 할 땐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합니다.

먼저 개미 한마리 한마리 서로 몸을 잡아 기차처럼 길게 사슬을 만든 다음 떨어진 나뭇잎을 한데 끌어모은다고 해요.

개미는 몸무게보다 100배 무것운 것도 들 수 있다고는 하지만 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개미 한마리는 짧지만 뭉치면 마치 줄처럼 긴 개미가 되어 집을 수리한다니 정말 멋진 팀워크입니다. 👍






서식지마다 <내가 어른이 되면>이라는 코너가 나와요. 귀여운 새끼 동물들이 자라서 어떤 멋진 어른 동물이 되고 싶은지 알려줘요.


숲과 밀림 서식지에서는 브라질에 있는 아마존검은짖는원숭이가 나옵니다.


수컷 원숭이는 검은빛을 띠고 암컷원숭이와 아기원숭이는 황금빛을 띤다고 해요.

이 원숭이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5km 떨어진 곳에서도 이 소리가 들릴만큼 시끄럽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침에 크게 소리 짖는다고 하니 알림이 따로 필요없겠어요.

실제로 들으면 소리에 놀라 무서워서 가까이가지도 못하겠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거의 하루 종일 나무위에서 쉬면서 나뭇잎을 먹고 산다고 해요. 하지만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나무들을 사람들이 베어버리고 거기에 소를 키우고 소를 먹일 옥수수나 콩 등을 키워 요즘 문제가 참 많죠? 거기에 사는 동물들은 어디로 갈까요? 서식지를 잃어버린 동물들은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야생동물이 가까워져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기도 하지요. 사람들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람들이 더 노력하면 좋겠어요.





서식지마다 <야생 스타일 : 내 스타일이 제일 잘나가 > 코너도 있어요.

서식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독특한 생존 스타일 팁을 알려줍니다.

<숲과 밀림>에서는 숲속의 기린 오카피, 장수풍뎅이, 그물무늬비단뱀, 큰코뿔새 등이 나와요.





이 책의 맨끝에 가면 책에 나왔던 용어 중 어려워 할 용어들의 용어해설이 나오고 이렇게 특별부록으로 책에서 나왔던 서식지와 동물 52종 카드가 나옵니다. 오려서 카드처럼 사용하며 간단하게 훑고 지나갈 수 있겠어요. 카드로 아이와 문제내기 게임도 하면 동물들이 머릿속에 쏙쏙 박히겠어요. ^^


오랫만에 이 책을 보면서 <이것저것들의 하루 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까지 꺼내 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요즘 저희집 아이들이 옥토넛에 빠져 있는데 옥토넛이 바다 뿐 아니라 육지 동물을 구출하는 것도 나오더라고요.

나무늘보, 오카피, 천산갑, 히말라야우는토끼, 판다 등이 나왔다며 신나게 이야기합니다. 🎶

이 책을 읽으며 덕분에 옥토넛이야기까지 아이와 한참을 이야기했습니다^^

각양각색 동물들이 서식지별 어떤 방법으로 생존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글도 재미있어 빵빵 터집니다~~^^



우아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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