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동양 고전
김동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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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어렵지만 고전을 읽어봐야 할 필요성을 늘 느낍니다. 서양고전도 어렵지만 동양고전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렵지만 읽어보고 이해하고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고전을 하나하나 정석대로 읽어보려는 마음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져 읽어볼 엄두가 안났는데 마침 좋은 책이 나왔어요.

노자의 도덕경과 공자의 논어, 맹자, 장자, 홍자성의 채근담을 엮은 책이 나왔어요.


하룻밤에 읽는 동양고전이라는 타이틀답게 어렵지 않게 씌여져 있어 고전답지 않게 술술 읽혔습니다. 고전의 내용 중 한 문구에 대해 김구나 헬렌켈러, 아인슈타인, 톨스토이, 데일 카네기, 벤저민 프랭클린 등 여러 유명인들의 일화와 깨달음을 통해 여러 통찰을 줍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고전의 순서를 노자의 영향을 받은 장자를 노자 <도덕경> 다음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러면 노자와 장자, 공자와 맹자의 사상의 비슷한 점과 조금 다른 점들도 비교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노자와 공자, 맹자와 장자, 홍자성의 사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에게 하는 말들은 비슷하게 들렸어요.


어느 곳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되며 좋은 일을 하라!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서 너 자신을 바르게 하라!


착한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떳떳할 때 후회하지 않고 그만큼 나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할 수 있을 거에요. 남까지 행복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중심을 잡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하게 만족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욕심이 앞서서 화가 나기도 하고, 더 얻지 못해 두렵기도 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내려놓는 것,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사람마다 지금 처한 상황에 따라 이 고전들은 다르게 다가올 거 같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며 먼 옛날 스승들의 이야기들을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는 게 어렵게 느껴질 때 이 고전들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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