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말들을 이렇게 정리해서 한두마디로 알려줘요. 책을 읽어도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 이렇게 몇마디 말로 임팩트있게 말해주니 머리에 기억하기 좋았어요. 글이나 말이 장황하다보면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지 포인트를 알 수 없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한두마디말로 정리해서 알려주니 고마웠습니다.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들을 얻은 거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재평가법에 대해 알려줘요.
자신의 일상 하나하나에 대한 관점, 생각을 바꾸는 방법을 심리학에서는 '재평가법'이라고 한다고 해요.
재평가법의 예로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커티스 맥밀렌이 학대를 받은 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학대를 받은 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어릴 때 학대를 받으면 평생동안 안 좋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학대를 받은 일에 대해 여성의 46.8퍼센트가 어릴 때 학대를 받은 일을 유익하다고 느꼈고, 심지어 그중 24퍼센트는 '꽤 유익했다'라고 답했다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학대를 받은 것을 거의 반의 사람들이 유익했다고 답했다니요.
어느 날, 제 동생이 제 아이에게 "말 안들으니 매를 맞아야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어릴 때 맞지 않았지만 동생은 많이 맞았고, 억울해서 왜 때리냐며 아빠한테 대들기까지 했었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나눠보니 동생도 이와 같이 재평가를 했습니다. 그나마 맞았기에 지금 사람이 되었다고요. 그 말에 저는 더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바꿀 수 없지만 그것을 유익하게 포장하고 미화해 생각했던 것이지요. 저는 그것이 자신을 지키기위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이미 일어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어떤 불행했던 과거라도 자신에게 유익한 생각으로 바꾸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