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운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 -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운이 좋은 사람들의 비밀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안소현 옮김 / 서삼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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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이나 신사를 가면 '오미쿠지'라고 미래의 길흉화복을 점치기 위해 운세종이를 뽑는 문화가 있습니다. 중국에도 보면 행운의 숫자도 있으며 행운의 색깔도 있고 심지어는 포춘쿠키라고 과자 안에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기도 하지요. 우리나라도 신년에 점을 보러 가는 사람도 많고 신문에는 오늘의 운세가 나와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운에 열광하는 문화가 나라마다 있습니다. 운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문화가 있을 정도일까요?


운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왜 잘되도 운, 못되도 운 탓을 할까요?


이 책은 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인데 운에 관한 이야기를 하니 뭔가 이상합니다.

환자분들이 진료를 하러 올 때 자주 하는 말이 있었다고 해요.


"선생님, 저는 되는 일이 없어요."

"저는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요?"

"운 좋은 사람들은 따로 있나 봐요. 왜 하는 일마다 이 모양이죠?"

p.5

저자 또한 15 년간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 두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고 해요.

도대체 운이란 무엇일까?

운 좋은 사람이 정말로 따로 있는 걸까?

p.5

오랜 고민 끝에 '운이 좋은 사람' 즉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은 목표에 맞게, 또는 문제 해결에 적합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요.

'인지행동요법'을 응용하여 인생이 잘 풀리는 비밀을 알려줍니다.


1장은 정신과 의사의 질문 :운 좋은 사람은 따로 있는 걸까요? 로 시작합니다.


잘 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되는 거 같은데 나만 잘 안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늘 부러워만 합니다. 늘 잘되는 사람은 생각과 행동이 남다르다고 해요. 목표가 분명했으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적절한 생각과 행동'을 취했다고 해요. 잘된 이를 부러워만 하고 운탓을 하기 이 전에 그들은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해왔는지 과정을 먼저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해요.


2장과 3장은 정신과 의사로서 진단합니다.


항상 운이 좋은 사람들의 특징과 운이 좋아지게 하는 기본 생활 습관을 알려주고 운이 좋아지게 하려면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요.

매번 운이 나쁜 사람들의 공통점을 말해 줍니다. '역시 나는 안돼'라는 생각과 부정적인 감정들을 말해주며, 이런 것들로부터 빨리 정리하고 좋은 운을 여는 법을 알려줍니다.


4장은 정신과 의사의 처방 :좋은 운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고 말해요.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운을 좌우한다고 해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운을 좌우한다는데 아무나 내 옆에 두면 안되겠죠?

가까이 지내면 안되는 사람을 알려주고 좋은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과 동반자를 찾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한 가지를 알려줍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추진할 때 부정적으로 '너는 안 될 거다','잘될리가 없다'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주입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이나 오래된 친구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방법도 알려줍니다.


부록으로 1. 매일매일 실천할 만한 좋은 운을 부르기 위한 해피액션 9가지를 알려줍니다. 이대로 실천한다면 좋은 운이 생길것만 같아요.

2. 상담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 9개에 대한 답을 시원하게 이야기해줍니다. 고민들이 모두 우리가 해 볼만한 것들이라 관심이 갑니다.

3.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열두 달 행운의 만트라가 나옵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행동하게 만드는 만트라로 달달이 주문들을 중얼중얼하다보면 더 좋은 운이 들어올 거 같아요.


달력에 달달이 적어두고 좋은 운이 들어오게 매일 읽어보면 좋겠어요.

정신과 의사가 썼지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들어 쉽게 읽힙니다. 운이 좋아지는 여러 것을 따라하다보면 저도 운이 좋아질 거 같아요.


책을 읽어보면 블로그 필명 토미는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해요. 가끔 담담하게 아내와의 일화도 나왔는데 책을 거의 다 읽을때쯤 아내 분이 돌아가신지 꽤 됐다는 말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책의 앞표지에 정신과 의사라 나와 있어 저자의 프로필을 안보고 넘어간 저는 충격이 더 컷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분을 잃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였다고 해요.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제목이 더 와닿았습니다. 좋은 운을 만들기 위해 지금의 행복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시는 저자님께 감동 받았어요.


나를 알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행동을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은 운이 들어올거라고 믿어요.


운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운 좋은 사람들이 부럽나요?

일이 잘 안풀리나요?

그럴 때 이 책을 읽어보세요.

인생이 잘 풀리는 비밀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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