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는 임진년(1592), 계사년(1593), 갑오년(1594), 을미년(1595), 병신년(1596), 정유년 (1597), 정유년 2(1597), 무술년(1598)년으로 나눠 달달마다의 기록이 씌어져 있어요.
해마다 이순신의 주요활동과 주요 사건까지 나와 이순신 장군이 무엇을 주로 했는지, 조선의 상황은 어떤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한글로 되어있지만 요즘은 쓰지 않는 말이거나 군사용어, 행정구역, 인물 혹은 더 자세히 알려줘야 할 말 등 부득이하게 알려줘야 할 사항들은 밑에 각주로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전쟁을 하느라 미처 쓰지 못한 일기들은 옥포해전 이야기, 한산대첩 이야기 등으로 자세히 씌어 있어요.
난중일기를 읽다보면 이순신 개인의 생각과 면모도 궁금하지만 그 전투는 어땠는가? 하는 것이 제일 궁금하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읽었던 난중일기는 그 전투 내용이 빠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참 아쉬웠는데 이 책은 일기가 끝나고 전투를 치르느라 쓰지 못한 전투 내용들까지 이야기해주니 참 고마웠어요.
이순신이 쓴 편지나 시도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개인의 정신과 면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에는 이순신 장군의 연보까지 나와 이순신 장군의 내력을 다시 훑을 수 있게 해줍니다.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네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일기 형식이라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주요해전지도와 사진과 해전 이야기와 시, 편지글까지 나와 지루하지 않았어요. 해설까지 충분해서 그 시대상황을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이순신의 면모와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좋은 책.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