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제를 더 보겠다.
1개의 말뚝에 2척의 배가 로프로 연결되어 있다.
왼쪽 배가 먼저 출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 오른쪽 로프는 풀 수 없다.
이 문제는 아이들과 해봤다. 아이들과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하며 생각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엄마가 쌍둥이에게 치즈를 나누는 방법, 버스 창문의 열린 면적 구하기, 두 가지 길로 간 친구 중 누가 먼저 도착할까? 등 일상에서 흔히 하는 것들을 소재로 아이들과도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수학 공식을 이용해 풀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한다면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아이들과 즐겁게 연구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에도 좋을 거 같다. 초콜릿, 주사위, 동전,화장실 타일, 보행로의 타일, 케이, 너트, 자, 종이컵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의 사진으로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생각해보는 즐거움을 준다.
이 책을 보며 아! 수학이 멀리 있는 게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과 즐겁게 수학이란 생각이 들지 않게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일상에 있는 것들로 생각해보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수학은 어렵다가 아닌 수학은 어디에나 있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자! 풀고 싶은 수학이 나에게 도전해보라고 넌지시 이끄는 것만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