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와 우리 나라의 동맹이 130년이나 되었다는 것을 이 도록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1894년 조선과 오스트리아ㆍ헝가리 제국의 수호통상 조약 체결에 대한 선물로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갑옷과 투구를 보냈다고 해요.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시시라고 알려진 아름다운 미인 엘리자베트 황후의 비극적인 최후와 풍전등화 같은 조선과 오스트리아의 조약 당시의 상황 등이 조선의 운명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선 또한 일본과 여러 서양열강들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죠.
우리나라와 역사도 비슷하고 130년 전 수교를 맺은 나라 오스트리아라서 이번 전시가 참 뜻깊어요.
이번에 서울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10 월 25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전시를 한다고 해요. 전시회를 가기 전 이 도록을 읽고 가면 더없이 훌륭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벨라스케스가 그린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 중 다섯 살 때 모습을 그린 초상화와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 앙투와네트 초상화, 공예품, 조선이 보낸 투구와 갑옷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유럽의 근대 미술과 근대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전시로 오스트리아 라는 나라를 온전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전시에 가실 분이라면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당첨되면 전시 무료 관람권 및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이 도록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