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선하고 착한 사람을 이야기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선하고 착한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수 있을까요? 저자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법'은 내가 누군가에게 나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뿐만 아니라 나쁜 일을 하는 누군가로부터 나를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법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법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선한 사람도 법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이지요.
법이란 무엇일까요?, 법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법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법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법으로는 범죄를 어떻게 처벌할까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말 궁금한 내용이지요. 한창 사회에 관심이 많은 10대라면 꼭 읽어봐야할 내용입니다. 이 사회가 어떤 흐름으로 돌아가고, 법이란 무엇인지, 어떤 법들이 있으며, 그 법들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이득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책이어서 그런지 법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 법조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 책은 다양한 미래가 열려 있는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어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꼭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처벌을 피하거나 우리가 지닌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법을 알아야 합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생각 더하기 편이 나옵니다. 법에도 위계질서가 있다고요?, 법은 어떻게 정당성을 부여받을까요?,소크라테스는 정말로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을까요?, 기본권의 제한과 침해는 어떻게 다른가요?,도덕적 의무가 법적 의무가 될 수 있을까요?,입법부가 만든 법률을 사법부가 무효라고 판단하면 삼권분립에 반하지 않을까요? 등을 물으며 생각해보게 합니다.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들을 이 꼭지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알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