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는 삼각형을 사각형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여기서 갑자기 '변'이란 말과 '각' 이란 말이 나오네요. 삼각형의 정의가 뭐지요?
삼각형은 세 개의 변으로 둘러싸인 도형으로 변과 꼭짓점이 각각 세 개씩 있지요. 아이가 삼각형의 정의는 몰라도 또한 변과 각을 몰라도 이야기로 변과 각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삼각형에서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칠각형 등등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나중엔 원과 비슷해지는 다각형까지~~
변과 각이 많아지면 점점 원과 비슷해져서 원이 될 수는 없지만 원과 비슷해지게 됩니다.
이것을 수학자들은 '원으로의 접근'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책을 읽고 집에서 삼각형부터 사각형, 오각형 등등을 찾아보는 독후활동을 해도 좋겠지요.
이 책을 읽어보면 뒤에 부모닝과 선생님께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주면 좋은지, 독후활동은 무엇을 하면 좋은지, 이야기를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지 길잡이가 잘 나와 있어요.
참고하셔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도 잘 읽어보면 정체성의 혼란을 거쳐 다시 정체성을 찾는 삼각형의 이야기로 풀 수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도형을 익히는 시간. 이 책으로 함께하면 좋겠어요. 이 책이 왠지 낯이 익어 찾아보니 원래 나왔던 제목은 《성형외과에 간 삼각형》이었었네요. 출판사도 같은데 제목을 다시 바꿨어요. 전에 제목을 보면 아이에게 은연 중에 '성형외과에 가면 얼굴을 바꿀 수 있다' 라고 아이에게 말 해주는 것 같아 찝찝할 수 있는데 제목을 바꿔 다행입니다.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은 책으로 《아기세모의 세번째 생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