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의 힘을 키우는 부모의 그 말
아다치 히로미 지음, 최현영 옮김 / 사람in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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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마음이 너무 약한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어요. 좀처럼 자기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친구들이나 심지어는 동생에게까지 끌려다니는 느낌입니다. 싸울 때는 싸우기도 하고 내 것은 챙겨야 하는데 다 양보해 버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마음이 약하다'는 것은 아이가 가진 훌륭한 특성의 이면이라고 말해요.

예를 들어 아주 섬세해서 마음을 쓸 줄 알고, 성실함과 상냥함이라는 대단히 뛰어난 성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마음이 약해서 걱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아이의 특성이자 아이만의 장점이었네요.

아이가 힘들지 않게 언제까지고 끼고 있을 수는 없어요. 그러면 아이에게 평생에 남겨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험한 세상, 현대 아이들은 큰 변화와 다양한 스트레스를 매일 경험하며 더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마음과 신체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지만 어디 세상이 그런가요?

시련과 좌절, 변화를 겪으며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아이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살아가는 힘' 을 기르는 것입니다.


특히 예민한 아이가 회복력 육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주위 어른의 '좋은 말'과 '좋은 환경'을 통해 민감한 아이의 회복력이 자란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이와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 부모가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 7가지를 말합니다.





'감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임을 가르치자며 부정적인 언어를 속삭이는 '7마리 앵무새'를 소개합니다. 부정 앵무새가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신속히 떠나보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아이의 내면에 '긍정앵무새'를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강점이 있습니다. 약점을 부각하기보다는 강점을 살리는 게 더 좋겠지요.

24 가지 강점 목록을 알려주고 아이와 함께 체크하도록 합니다. 체크하고 아이의 강점들을 훑어보면 놀랍습니다. '응? 이게 강점이라고?' 아이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보니 강점이어서 좀 충격을 받았어요. 고쳐야 되는 게 아니고 오히려 더 살려줘야 하는 아이의 특성이었습니다.


시각의 변화가 이렇게 무섭네요. 지금까지 안좋게 생각했던 것에 반성이 되었습니다. 아이 고유의 특성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음지가 될수도 양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이가 더 크게 될수도 더 작아질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이의 고유의 특성을 깨닫고 아이의 강점을 더 살려주어, 아이의 기를 더 살려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볼테고 어떤 시련이 와도 금방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제 2장엔 14 가지 사례로 보는 실전! 역경에 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이 나옵니다. 어떤 경우에 해야 하지 않는 말과 하면 좋은 말이 나와요. 그리고 사례를 읽고 직접 겪었던 비슷한 사례를 기록하게 합니다. 아이의 말(상황ㆍ문제)과 부모ㆍ양육자가 해준 말 그리고 기억해 둘 점을 기록하게 되어 있어요.

기록해두면 아 이럴 때는 이렇게 이야기해야겠구나 하고 반성도 하고 다음에 또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더 잘 말 할 수 있겠지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보려 노력하면서 아이의 모습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겠습니다.

회복력은 부모가 아이를 그대로 믿어줄 때 성장할 거라 믿어요.


매일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매일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내뱉는다면

이 책을 부디 보길 바랍니다.

부모의 시각을 바꿔줄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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