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를 가면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들 개개인이 모두 다르기에 크고작은 일들도 많이 겪게 되는데요. 의외로 학교에서 친구와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학교는 유치원과 다르게 친구와 문제가 있다고 쉽게 학교를 옮길수도 없고, 안 갈수도 없어요. 게다가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맞서기도 쉽지 않습니다. 친구와의 어떤 문제로 마음이 불편한 친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왜 그 친구는 그런 행동 혹은 말들을 할까요?
이 책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선호, 돋보이고 싶은 여름이, 따라쟁이 겨울이, 친한 친구와 싸우고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태평이, 언제나 욱하는 콩이, 인기 없는 부반장 무명이, 귀가 얇은 원식이 등등 학급에서 있을법한 여러 부류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심리학으로 접근합니다.
그 친구들의 유형을 보고, 그 친구들에게서 '너'와 '나'는 얼마나 다른지, 어떻게 해야 '우리'가 될 수 있는지 학생 김심리의 심리상담소에서 풀어줍니다.
1 장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져! 반장 선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담임선생님은 우리 반에 전학생이 오지만 선생님은 바쁘다며 반장인 선호에게 청소 지도를 맡기고 나갑니다.
선호는 아이들에게 청소를 부탁하지만 아이들은 선호보고 하라며 집에 간다고 해요.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죠?
선호도 하기 싫은데 아이들까지 다 집에 간다니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