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Barnett의 여러 그림책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저 또한 맥 버넷의 그림책들을 보면 많은 궁금증이 들고는 했거든요.
이 책 또한 그랬어요.
이 책의 비밀들을 찾아보며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맥 바넷의 그림책은 열린 결말로 독자들 각자가 생각해보게 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는 읽는 사람마다 다를텐데 그 메시지들을 적어 놓았고,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의문과 느낌들을 적어놓았어요.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찾고 싶은 멋진 것은 무엇인지 묻고 있어요.
교수님이 편하게 말하듯이 씌여있어 더 좋았던 소개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나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 책들을 QR코드로 들을 수 있게 제공되어 더 좋았습니다.
그림책 소개를 읽고 노래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네요.
책 소개 글마다 슬로우 미러클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분들의 한 줄 소감 댓글들도 함께 있어 함께 감동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치 제가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줄 한줄 읽으며 '맞아! 맞아! 나도 이런 느낌 받았는데' 싶은 글도 많아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소개글들을 읽으며 영어권작가가 쓴책은 영어책으로 한글권 작가가 쓴 책은 한글책으로 그 나라의 작가가 쓴 글 그대로 느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 우리나라말로 번역된 걸 읽어보면 어색하거나 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만날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이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 궁금한 표현들도 생깁니다. 요즘은 원서로 읽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원서로 읽는지 알 거 같아요. 그 책을 온전히 작가의 의도대로 느껴보려면 원서를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이 책의 친절한 소개글들로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들이 많아졌어요.
영어책은 이렇게 읽는 거라는 것을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드디어 영어책은 어떻게 읽는 것인지 책은 어떻게 읽는 것인지 이제서야 눈을 뜬 느낌입니다.
이런 책을 원했습니다.
수많은 책들을 읽으며 그래서 '도대체 영어책은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데?'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책은 이렇게 읽는 것이라는 걸!
영어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그래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어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 책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어떤 생각과 질문들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감동 포인트가 있는지, 영어책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이 책이 다 알려줘요.
영어책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네요.
느리게 천천히 읽다보면 보이게 될 거에요.
미라클을 경험하게 될 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