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그림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할머니, 할아버지댁이나 외갓집에 가보면 늘 TV가 틀어져 있다는 것이다.ㅠㅠ TV를 늘 켜놓는 것도 습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내가 할머니가 되면 손주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해주며 손수 그림책도 읽어주며 손주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꿈을 꾼다.
어떤 책에서 그런 그림이 나왔는데 참 부러웠다. 크리스마스 저녁 할아버지께서 책을 읽어주시고, 아이들은 누워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말똥말똥 듣고 있는 것이다.
전자기기에 파묻혀 대화가 없는 가족이 아닌 그런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평화로운 가족,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을 꿈꾼다.
저자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가져오는 이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그 또한 감사할 일이라고 지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졌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책육아, 서로 보듬어주고 안아주고 성장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