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이라는 표현은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집 작은 아이를 보면 이 표현이 가끔 생각이 난다. 작은 아이는 큰 아이와 같이 먹으면서도 큰 아이를 바라본다. 그리고 음식이 3개 정도 남으면 자기가 두개를 얼른 집고 하나는 큰 애를 준다. 그리고 자기가 배가 부르면 먹는 속도가 느려진다. 그래서 남겨두었길래 이거 안 먹을거지? 그러면 또 와서 하나 집어 먹고, 나머지는 누구에게 줄까말까 고민한다. 아이를 보면 이 표현이 절로 생각난다. 먹을 욕심은 많으나 위가 작아 슬픈 아이..^^
삼국지의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등의 여러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전개, 조조의 사람 볼 줄 아는 능력, 왠지 우유부단할 것만 같고, 강해보이지 않는 유비의 또다른 결단력, 관우의 충성심, 주유보다 한수 위인 제갈량 등 여러 인물의 모습들, 오합지졸, 삼고초려 등의 유명한 단어들,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는 진짜같은 이야기 삼국지에서 수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삼국지와 비슷한 사례들로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준다.
삼국지가 길어 읽을 시간이 없는 분, 중국의 역사와 함께 이해하고 싶은 분, 삼국지의 명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