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의 특별한 육아법 - 정답이 없는 육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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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늘 어렵다. 조금 크면 좀 낫겠지 싶었지만 산 넘어 산이다. 아이마다 다르기에 어떤 상황일 때 누군가 이럴 땐 이렇게 하라고 정답을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이 책은 뇌과학자가 쓴 육아책이다. 뇌과학자 답게 뇌과학의 근거를 들어 어떤 질문에 정답을 말해준다.


목차를 보며 내가 궁금했던 페이지부터 펼쳐보았다.




아이의 공부를 시키려면 내가 속이 탄다. 공부 조금 하다가 딴 데를 보고, 멍 때리기 일쑤다. 내 생각엔 빨리 문제집 풀고 마음 편히 놀면 될텐데 아이는 하기 싫은 마음이 큰지 자주 다른 곳으로 샌다. 그래서 10분이면 할 것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3시간까지 딜레이 되기도 했다. 아직 저학년이니까 집중력시간이 짧은 거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5분이라도 집중하면 좋겠는데 그 짧은 시간도 집중을 못한다. 그래서 뇌과학자는 뭐라고 말하는지 궁금해 펼쳐보니 생각지도 못한 답을 주었다.


코막힘에서 비롯된 입호흡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이는 비염이 있고, 꽃가루 알레르기도 있다.


'아하~~~아이는 입으로 호흡하기에 집중력이 약한 거였구나.'


단지 하기 싫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주의집중력이 산만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침에 코막힘이 심한데 입으로 호흡하지 않게 아이의 코가 숨을 잘 쉬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이 답을 들으니 뭔가 신빙성 있게 들려 책에 집중하게 되었다.




아이는 유치원때부터 한 아이하고만 놀았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가 없는 듯 보여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혼자 노는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라 걱정이라는 질문에 아이는 자기 성찰 재능이 발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씌어 있다.


'아하~~아이는 지금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있구나!'


이제 아이가 친구가 없다고, 혼자 논다고 걱정하지 말아야겠다. 이 질문에 답을 들으니 마음의 불안이 사라졌다.





보통 아이를 재울 때 어떻게 재우는가?


신랑은 따로 자고, 나는 아이들이 나를 똑같이 손을 잡고 자는 걸 좋아해 나는 가운데에서 자고 아이들은 양쪽끝에서 잤었다. 아이둘에게 똑같이 사랑을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리 잤었는데 이게 성격과도 연관이 된다니 신기했다. 아이가 하나이며, 침대에서 자는 경우 보통 자녀를 중앙으로 놓고 자는 가정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아이 중심적인 경향으로 자랄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이와 자는 방향이 어떠냐에 따라 아이의 성격이 다르다니 참 신기했다.



이 밖에도 아이를 위해 부모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은 무엇인지, 육아의 달인들은 어떤 것에 투자하는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등 아이의 두뇌, 더 좋게 만들어주는 법,아이의 학습,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법, 아이의 정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 좋은 훈육, 아이 뇌에 상처주지 않는 법, 부모의 태도, 인재로 성장시키는 법,성장 환경, 능력을 좌우하는 환경의 힘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자. 부모들의 고민들에 대해 뇌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답을 바로 말해주니 속이 시원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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