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란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평화운동가인 마셜 로젠버그가 만들었다고 한다. 마셜은
ㆍ왜 우리는 본성을 잃고 서로 폭력을 쓰면서 살게 되었을까?
ㆍ반면 어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 자기 본연의 인간성을 잃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을 유지하는가?
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비폭력 대화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비폭력 대화는 인간에게 다양한 욕구가 있으며, 욕구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누구든 욕구 차원에서 만나면 하나임을 경험한다고 본다.
아~~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다.
욕구 라는 단어를 들으니 이제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왜 싸우는지, 왜 짜증내는지, 왜 서운한지, 왜 화내는지...그것은 모두 욕구 불만인 것이다.
어떤 감정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관찰하고, 느끼고, 욕구가 무엇이었는지 헤아려 본다.
그 욕구를 헤아려 보면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를 알 수 있다. 그 욕구를 이해하면 부탁도 쉬워질 것이다.
그냥 단순히 소심한 라디오 PD라는 말에 소심한 사람의 대화법을 알겠거니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나에게 너무나도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나 또한 나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여러 대화법 책을 읽었지만 실천하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제 다른 대화법 책은 읽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실천할 수 있는 대화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비폭력 대화로 나도 만족하고 상대도 만족하는 공감 대화법이 가능하겠다 싶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어떤 자극이 나에게 올 때 바로 반응하지 말고 잠깐 공간을 두어 어떤 반응을 선택할지 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