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보려면 꽃 속을 봐야 한다고 말해요.
꽃은 땅속 씨앗부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씨앗은 커다란 식물이 될 거예요.
꽃이 자라는 데 햇빛과 물, 무기질이 필요합니다.
꽃이 활짝 피면 꽃 속을 보아요.
도대체 꽃 속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요?
꽃 속에는 수술과 암술이 있어요.
새로운 씨앗이 만들어지려면 수술에 있는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야 해요.
꼭 사람의 임신 과정과 비슷한 면이 있죠?
이 과정을 수분 과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꽃은 수분 과정을 혼자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꽃들은 다른 꽃의 꽃가루가 필요합니다.
즉 이 말은 씨앗을 만들려면 혼자서 할 수 없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왜 꽃이며 동물이며 사람 등 대부분은 수정을 혼자하지 않고 남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진화에 관한 책들을 읽다가 알게 되었어요.
남과 함께 하면 다양한 형태로 나오므로 생존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서 자연의 대부분은 모두 혼자 살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필요한 이유이지요.
그래서 꽃은 바람을 이용하거나, 동물의 도움을 받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벌과 나비, 새, 박쥐 등이죠.
그렇다면 왜 꽃은 색깔이 화려하고, 향기가 나며, 모양이 다양할까요?
그것은 동물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랍니다.
동물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동물들이 알아차리기 쉽도록 색깔은 화려하고, 진한 냄새를 풍기며, 모양도 다양합니다.
꽃을 찾아오는 동물이 많을수록 씨앗이 만들어질 확률이 더 높아지겠지요?
꽃은 수분 작용을 통해 새로운 씨앗을 만들어요.
이 책을 보시면 씨앗을 만드는 과정도 나와요.
그 과정이 우리 사람의 수정 과정과 너무나 흡사해서 사실 저는 놀라웠습니다.
식물은 씨앗을 통해 수를 늘리고 널리 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