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림책은 아이만 보는 유치한 걸까요?
아닙니다.
그림책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그림책들을 읽어주었는데 그림책을 보다보면 오히려 엄마인 제가 위로받는 그림책들도 많았어요.
가끔은 그림책 속의 엄마에게 공감이 되고, 아이들은 그림책 속의 여러 인물들에 동화되어 위안을 받거나 마음 편하게 듣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책이나 왠지 끌리는 그림책들은 수시로 읽어달라고 가져오기도 해요.
그만큼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의 둘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는 끌리는 그림책들이 있어요.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마음도 들여다볼 수 있어요.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뭔가 사색에 잠기게 하는 그림책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림책은 어른들이 써서일까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아이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님을 느낍니다.
이 책은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들이 적혀 있어요.
그런데 그 말들 한편 한편이 아름다운 시처럼 느껴지네요.
아이에게 평소에 이런 말들을 자주 한다면 아이는 늘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누시나요?
대화라고 하지만 엄마의, 아빠의 일방적인 잔소리들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지만 낯간지럽다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그림책을 권하고 싶어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언어들이 책속에 있거든요.
아이를 품에 안고 그림책을 빌려 아이에게 따뜻한 말들을 전해주면 어떨까요?
이 책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말하면 좋을 말들과 엄마가 하면 좋을 미션을 줍니다.
그 미션은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나와 아이를 위한 미소 연습하기, 자기 사랑 연습 같은 건데 그리 어렵지 않은 해볼만한 미션들을 줍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그림책과 더불어
작가의 경험과 깨달은 것들과 엄마들에게 하는 당부와 미션, 아이에게 말해주면 좋을 한편의 시와 같은 말들과 한 주제에 책 2권씩 소개해주고 있어요.
에세이 같다가, 육아서 같다가, 시와 같다가, 심리처방전 같은 좋은 느낌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