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이순신 장군님에게도 해당이 되는 듯 합니다. 그당시 일본은 무기로 포르투갈에 들여온 조총이 있었지요. 조총은 활보다 빠르고 2배나 먼 거리까지 쏠 수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적할만한 무기가 있어야만 했습니다.
조총으로 상대가 안 될 강력한 비밀 병기, 그것을 개발해내야만 했지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거짓말처럼 나대용이 거북선의 설계도를 들고 이순신을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배라니요?
적이 배로 들어올 수 없게 지붕을 판 목으로 덮고 쇠로 만든 화살촉을 꽂아 발 디딜 틈이 없게 했습니다.
좌우 몸통에는 화포 구멍을 여러 개씩 뚫어 동시에 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이순신 함대가 23전 23승을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은 이 거북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무기였지요.
게다가 거북선을 완성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리고, 성능시험까지 마쳐 거북선이 모든 준비를 마친 그날이 임진왜란이 터지기 딱 하루 전날이었다고 해요.
와~~~시간마저 정말 기가 막히게 하늘이 도와주는 것 같지 않나요?
왕도 도와주지 않고 조정도 도와주지 않아 홀로 그렇게 힘든 싸움들을 하였던 이순신 장군.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며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면모를 아이들이 배워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