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태어나 살아온 시간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몸에서 어떤 신호가 오는지, 내 감정이 지금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말은 할 줄 알지만 정확히 내 감정을 알 수가 없어서 울거나 삐지거나 말을 안 하거나 투정을 부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데굴데굴 구릅니다.
성인도 자기 감정을 잘 몰라 표현이 서툰 사람들도 많습니다.자기 감정을 모르고 애먼 데 화풀이를 하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거나 환경탓을 합니다.
어떤 감정이 들면 몸에서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잘 감지해야 자기의 감정을 잘 알고, 컨트롤 할 수 있겠지요.
예전에는 감정과 아이큐는 별로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감정은 소홀히 다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어떤 결정을 할 때 감정이 굉장히 많이 작용한다는 걸 아실 겁니다.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서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만큼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책은 내 몸이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그 신호를 느끼고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를 이야기를 통해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