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6 - 복제 로봇과 프래니의 대결 엽기 과학자 프래니 6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저것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일이 나 혼자하기 버거울 때

가끔 나랑 똑같은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 해보셨나요?

저도 아이에게 아휴~~~엄마도 엄마가 셋이였으면 좋겠다라고 푸념하기도 하는데요.

이 책 프래니도 그래요.

프래니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한번 따라가 볼까요?




엄마는 늘 프래니에게 과외 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다그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축구를 하고, 또 하루는 미식가를 위한 요리수업을 들어야 하고, 또 하루는 백파이프 연주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고 해요.

엄마는 아이가 이것저것 배우며 아이가 더 성장하길 원하지만 사실 이건 엄마의 욕심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대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숙제하랴, 학원 가랴 이상하게 바쁜 초딩이 됩니다.

놀 시간이 전혀 없죠.

프래니도 마찬가지에요.

학교에서 안 배우는 것들을 따로 시간을 내서 과외로 배우는 게

너무 벅차게 느껴져요.

프래니는 늘 연구실에서 놀고 싶은데 말이죠.

엄마에게 과외 하나만이라도 빼고 싶어 이야기해보지만 씨알도 안먹힙니다.

그래서 우리의 프래니는 어떻게 했을까요?





프래니가 누굽니까?

엽기꼬마과학자이죠?

그래서 프래니는 자기와 똑같은 복제로봇 3개를 만듭니다.

프래니 로봇 하나하나에게 엄마가 시키는 과외활동을 맡게 합니다.

그러면서 늘 엄마가 이야기하듯 로봇에게 명령을 내려요.


"너희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가 되어야 해.

최고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야."





프래니로봇들은 명령대로 정말 열심히 최고가 되기 위해 잽싸게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덩달아 엄마도 바빠졌어요.

최고가 되기 위해 로봇들이 최선을 다하니 엄마는 로봇들의 과제를 봐주느라 밤늦도록 잠자리에 들지 못했습니다.

녹초가 된 엄마를 보며 로봇들의 프로그램을 수정해야겠다고 프래니는 생각해요.

그런데 로봇들은 할 일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프래니에게 안내장을 줍니다. 세로칸에서 항목을 하나씩 선택한 다음 자신만의 활동 목표를 만들어 실행하면 다 배우고 다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프래니는 그 안내장을 찢어버려요.

안그래도 엄마가 힘든데 더 힘들어질거라면서요.

그래서 프래니로봇들은 몰래 작전을 짭니다.

자기들이 최고가 되려면 프래니를 꼼짝 못하게 해야하며, 프래니 엄마, 프래니 아빠, 프래니 남동생, 개 이고르까지 처리하고 그 다음에는 세계를 정복하자고 말해요.

누구도 우리가 최고가 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게 말입니다.

프래니는 이고르가 깨워 그것을 엿듣게 됩니다.

아~~~이제 프래니는 이 로봇들과 어떻게 싸우죠?

힘든 싸움이 예상이 되는데요.

프래니 복제로봇들과의 한판 승부!

기대해 주세요.


여러분도 이런 상상 해보셨지요?

아~~저도 제 몸이 3개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하나는 청소 하게 하고, 하나는 요리 하게 하고, 하나는 아이들과 놀아주는 엄마. ㅎㅎ

하지만 이 책을 보시면 아마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질 겁니다.


어떤 위기가 와도 기지를 발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프래니입니다. 아이도 이런 프래니를 보며 어떤 위기가 와도 당황하지 않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를 생각하며 그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기를 그런 용기가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이런 대화를 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요즘 힘든 일은 없니?


아이의 생활이 너무 바쁘지는 않은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