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프래니는 잠이 덜 깬 상태로 지구 최후의 폭탄을 터뜨려야 할 때를 대비해 탁자 위에 올려 놓고 망원경 쪽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망원경을 봐도 외계인이 안보여서 이고르를 찾아가죠.
이고르에게
"외계인은 도대체 어디서 봤다는 거야?"
물어보니 외계인이 지구를 습격하는 영화가 나오고 있는 텔레비전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흥분해서 이고르에게 막 소리를 지르다가 탁자를 봅니다.
탁자에 있어야 할 지구 최후의 날 폭탄이 안보여요.
헉!
어디로 갔죠?
이고르가 포도인 줄 알고 먹어버렸습니다.
지구 최후의 폭탄을 이고르가 먹어버렸다니..
게다가 이고르가 폭탄을 깨무는 바람에 단추가 눌려서 시한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안에 다시 꺼야 이고르와 지구를 살릴 수 있는데
이 어려운 난관을 프래니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정말 생각만해도 힘들겠죠?
엽기 과학자 프래니는 이 힘든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방법을 보면 정말 기발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아이가 프래니 책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상하고 허무맹랑해보이지만 또 이런 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을까요?
낄낄낄 웃다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나머지 이야기도 이 책과 함께 해보세요.
끝까지 재미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